1월 9일

경청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

— 사무엘상 3:10

주님,

제 생각과 주변 세상의 끊임없는 소음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기가 어렵습니다. 제 삶은 말과 이미지, 요청으로 가득 차서 주님의 음성이 울려 퍼지는 고요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경청의 기술을 가르쳐 주소서. 주님만 듣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 자연, 제 마음도 듣게 하소서. 내면의 수다를 잠재우고, 제 안과 주변에서 표현되려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소서.

하루 중에 고요의 공간을 만들 줄 알게 하소서. 단순히 열려 있고, 주님의 은밀하지만 충실한 현존에 마음을 여는 순간들.

아멘.

묵상

오늘 음악 없이, 전화기 없이 완전한 침묵 속에서 5분을 보내보세요. 그저 침묵을 들어보세요. 무엇이 들리나요?

고요와 내면의 경청 습관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하여.